글램 측 “사건 연루 멤버, 연락 두절…경찰 조사 결과 기다리는 중”

입력 2014-09-02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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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동아닷컴DB

이병헌. 동아닷컴DB

걸그룹 글램 측이 이병헌 사건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2일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음담패설 동영상을 찍었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글램에 속한 멤버 A 측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전화 통화에서 "지금 멤버 A가 배우 이병헌 협박 혐의로 경찰 조사 결과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경찰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램 관계자는 "아직은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 소속사도 직접 A와 연락을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배우 이병헌은 모 걸그룹 멤버로 알려진 A와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또 다른 여성 B가 금품을 요구하며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는 협박을 당했다며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수사를 통해 1일 이들의 집을 압수수색해 해당 영상을 확보하며 두사람을 체포했다.

한편 경찰은 금일 중 두사람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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