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포로 체험 훈련 중 사망

입력 2014-09-0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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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포로 체험 훈련

특전사 하사 2명이 포로 체험 훈련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 증평군의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는 지난 2일 하사 2명이 사망,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를 당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 결박 훈련을 받는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 체험 훈련’이란 전쟁 도중 적에게 포로로 잡힐 경우 당하게 될 고문 등에 대비하는 생존·탈출 훈련으로 강도가 높기 때문에 해외 특수부대에서도 사망 사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부사관은 이 모(23) 하사, 조 모(21) 하사로 이들은 사고 후 이들은 청주 시내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고 전 모(23) 하사 등 3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특전사 측은 부대 내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는 공식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이날 사고에 "특전사 포로 체험 훈련, 사망 사례도 있다는데 조심했어야지" "특전사 포로 체험 훈련,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다" "특전사 포로 체험 훈련,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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