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 주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김상만 감독, 모인그룹 제작)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상영을 하며 첫 선을 보인다.
유지태 연기 복귀 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의 한국 영화들을 모아 선보이는 ‘한국 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는 실화를 바탕으로, 가장 화려한 시절, 목소리를 잃게 된 천재 테너가 친구, 아내의 도움으로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이 작품은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스펙트럼 부문에 공식 초청돼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등 호평을 받았다.
현재 10월 11일 일본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유지태 외에도 차예련, 이세야 유스케가 출연했다. 유지태와 이미 호흡을 맞춘 '심야의 FM'을 연출한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 해 국내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관객들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영화가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인 만큼 부산국제영화제 상영기간 내내 무대인사는 물론 세르비아의 나타샤 솔락, 일본의 이세야 유스케, 키타노 키이 등 메인 출연자가 모두 모이는 가운데 열리는 GV까지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지태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 된 비전 부문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발탁 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