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이제는 내가 멋있고 찬란한 핏줄이라고 생각”

입력 2014-09-05 11: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방송캡처

사진출처|방송캡처

‘마지막 황손 이석’

조선 왕실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석은 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머니는 후궁 출신”이라며 “아버지 의친왕이 62세일 때 나를 낳았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황손으로 태어난 것을 많이 비관했다. 생계를 위해 노래도 불렀지만 교통사고도 났다”며 “결국 자살을 하려고 유언장을 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가 멋있고 찬란한 핏줄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애쓸 것”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이날 이석의 사연에 "마지막 황손 이석, 가수였다고?" "마지막 황손 이석,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듯" "마지막 황손 이석, 너무 비극적인 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