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원전 사고 이후 ‘25톤’ 수입

입력 2014-09-11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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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이 여전히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11일부터 올해 7월까지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사케가 총 25톤 수입됐다고.

이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사케가 출하제한 품목이 아니며 수입 시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이 의원은 “하지만 검사는 제조일자를 기준으로 1건의 표본검사만 시행하고 있어 그 결과를 100%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일본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표본검사를 강화하고 원재료에 대한 원산지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안전한 건가”,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마셔도 되나”, “후쿠시마산 사케 국내 수입, 안전성 여부 확실히 밝혀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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