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초기 치료로 완치 가능해’

입력 2014-09-12 00: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국내에서 신종 감염병이 첫 발견돼 화제가 됐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지난 5월에 처음으로 발견한 신종 감염병에 걸린 환자를 항생제 치료로 완치시켰다고 11일 발표했다.

진드기를 통해 전염되는 이 질환은 ‘살인진드기’ 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증상은 비슷하지만, 독시사이클린이라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지난해 5월 환자 박 모(57·여)씨는 강원도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 구역, 혈압감소, 혈소판감소증이 발생했다. 이후 박 모 씨는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받았고 1주일 만에 퇴원했다.

오 교수는 “신종 감염병은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와 증세가 비슷하나 초기에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소식에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이런 병이?”,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정말 무서운 병이네”,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치료가 가능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아나플라스마 감염증’ 현미경 확대 사진. 사진제공 | 서울대병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