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프리킥 훈련했던 것이 들어맞았다”

입력 2014-09-15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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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가 데뷔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맨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EPL 4라운드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부터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 안데르 에레라 등 이적생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공격력을 폭발시켰다.

이 경기는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 후 2번째 경기이자 홈 경기 데뷔전이었다. 홈 팬들 앞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디 마리아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전반 24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맨유는 디 마리아를 키커로 내세웠다. 디 마리아가 감아찬 공은 문전에 있던 선수들을 지나 바운드된 뒤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전반 36분 안데르 에레라, 44분 웨인 루니, 후반 13분 후안 마타의 골까지 터지며 QPR을 4-0으로 대파했다.

경기 직후 디 마리아는 “맨유 데뷔골을 넣어 정말 행복하다.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첫 경기를 즐겼고 결국 이겼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는 이어 “지난 한 주 동안 프리킥 연습을 했는데 이것이 잘 들어맞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2014-15시즌 리그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두며 팬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맨유는 오는 21일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 시티와의 EPL 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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