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은 15일 오후 자신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난달 말 여자친구 A 씨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피소를 당한 후 직접 첫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라며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용서를 빌었다.
김현중은 지난 8월 말 여자친구 A씨로부터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이달 초 김현중은 경찰 조사에 응했고, 양측은 폭행 여부 및 교제 사실 등에 대해 진술했다. 하지만 일부 주장이 엇갈리면서 이에 대해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김현중이 올린 공식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이번 일로 2년 동안 서로 믿고 사랑했었던 그 사람에게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어 정말 미안합니다.
남자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번 사건은 전부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일이니, 그 사람은 비난 받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죄하고, 그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이렇게나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 사람이 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주길 바랍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게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