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종전 56만원→121만원 2.14배 증가

입력 2014-09-16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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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됨에 따라 하루에 한 갑 피우는 흡연자가 내는 연간 세금이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납세자연맹은 "담뱃값이 정부의 원안 대로 오를 경우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는 흡연자의 연간 세금은 기존 56만5641원에서 2.14배 증가한 121만1070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 붙는 세금은 전체 가격의 62% 선으로 담뱃값이 정부의 원안 대로 오르면 가격 대비 세금 비중은 74%가 된다.

정부는 이번 담뱃갑 인상으로 2조8000억원의 추가 세수를 예상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담뱃세 인상은 사회적 약자로부터 세금을 걷어 복지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대박",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황당하다", "흡연 세금 고가주택 재산세 수준, 너무 한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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