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인천AG 중계 포기…네이트·아프리카TV로 오세요

입력 2014-09-17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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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에서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포털 네이트와 동영상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는 주요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16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천아시안게임 영상 중계를 제공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까지 MBC와 관련 협의를 해왔으나 높은 중계료 탓에 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네이트는 아시안게임 관련 유무선 특집페이지를 오픈하고, 개막식을 시작으로 방송3사에서 중계하는 주요 경기를 유선 특집페이지와 무선 특집페이지를 통해 고화질로 생중계한다. 아울러 날짜 별, 종목 별, 메달 별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프리카TV도 최근 계약을 마무리하고, PC와 모바일로 중계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최대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버와 다음이 아시안게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에 따라 스포츠팬들은 적지 않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월드컵 때도 중계료 협상이 결렬되면서 모바일TV에서 경기를 볼 수 없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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