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데뷔골’ 하메스 “마드리드 더비보다 잘했다”

입력 2014-09-1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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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메스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25)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라운드 바젤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수비수 마렉 수치의 자책골로 경기를 리드했다. 이후 전반 29분 가레스 베일의 추가골에 이어 전반 3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전반 37분 로드리게스의 폭풍 같은 골로 경기는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바젤은 전반 38분 델리스 곤잘레스의 중거리 슈팅으로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로 5-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한 로드리게스는 경기 직후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로드리게스는 “우리는 조직적인 경기력을 보였고 모든 게 잘 됐다”면서 “항상 오늘 경기처럼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로 앞으로 다가올 경기들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도 잘했지만 내 생각에 난 오늘 경기에서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호날두와의 친밀한 관계를 뽐내기도 했다. 로드리게스는 “호날두와는 언제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항상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정말 굉장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0일 스페인 라코루냐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리아소르 경기장에서 데포르티보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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