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중계] 김승대 결승골, 2연승으로 16강 확정

입력 2014-09-17 2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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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남자축구 예선경기에서 한국 김승대의 골로 선수들이 벤치의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안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중계’

[동아닷컴]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꺾고 조별 예선 2연승을 거두며 16강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1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본선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반 11분 터진 김승대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조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은 원 톱에는 김신욱(26·울산), 미드필더 왼쪽에 윤일록(22·서울), 오른쪽에 김영욱(23·전남)이 나섰다. 박주호(27·마인츠)가 볼란치 역할을 수행하며 이재성(22·전북) 김승대(23·포항)가 미드필더 진을 구성했다.

포백라인에는 임창우(22·대전) 김민혁(22·사간도스) 장현수(23·광저우 부리) 김진수(22·호펜하임)이 출전했고, 골문은 김승규(24·울산)가 지켰다. 말레이시아 전과 단 1명만이 바뀐 선발 명단이었다.

전반 11분 선제골이 터졌다. 상대 골문 왼쪽에서 김승대가 골문 가까이 올린 공이 그대로 흘러 사우디 아라비아 골문을 갈랐다. 김재승은 지난 말레이시아 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경우 교체 카드를 활용할 복안이었지만 이광종 감독의 계획은 전반 20분 김신욱, 전반 30분 윤일록이 부상으로 교체되며 다소 혼선을 빚었다.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두 선수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한국의 금메달 도전에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두 선수의 부상 교체에도 한국은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를 지켜냈다. 말레이시아가 라오스를 3-0으로 꺾으면서 한국은 16강을 확정지었으며 조 1위 조별예선 통과가 유력해졌다.

한편, 한국은 21일 오후 5시 라오스와 조별 에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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