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의 변신…최근 소비자 트렌드 맞춰 라면·스낵 리뉴얼 잇따라

입력 2014-09-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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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리뉴얼한 라면과 스낵. 사진제공|농심

농심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리뉴얼한 라면과 스낵. 사진제공|농심

최근 맛과 포장을 바꾼 새로운 신라면을 출시한 농심이 라면은 물론 스낵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을 리뉴얼해 출시하고 있다. 급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인기 브랜드에 대한 과감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리뉴얼 전략의 일환으로 17일 매운맛 콘셉트의 라면 ‘진짜진짜’를 더욱 쫄깃해진 면발과 칼칼한 국물맛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새롭게 바뀐 진짜진짜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청양고추로 맛을 내 개운하고 칼칼하면서 얼큰한 맛을 살렸다. 여기에 참깨와 계란후레이크로 전체적인 맛의 균형감도 높였다.

올해 농심의 라면 제품 리뉴얼은 이번이 4번째. 8월초 맛을 개선하고 포장 디자인도 심플하게 바꾼 새로운 신라면을 선보였으며, 찰비빔면도 올 2월 고소하고 깔끔한 맛으로 리뉴얼해 상반기 여름면 시장에서 유일한 합격점을 받았다. 둥지냉면도 여름 성수기 전에 동치미육수와 발효사과농축액을 넣어 더욱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스낵 제품도 리뉴얼 중이다. 5월 꿀꽈배기에 국산 얼음골 사과를 가미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고, 쫄병스낵도 포장 디자인을 전면 수정했다. 하반기에는 새우깡을 비롯한 수미칩, 양파링 등 주력제품의 리뉴얼이 계획되어 있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완벽한 제품으로 변화하는 것이 제품판매는 물론 브랜드 롱런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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