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사진｜대한축구협회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17일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이승우(FC바르셀로나)의 1골-4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시리아를 7-1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한국은 호주-북한전 승자와 20일 오후 8시 결승전을 펼친다. 한국은 2002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회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장결희(FC바르셀로나)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3분 이승우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골 폭풍을 몰아쳤다. 1분 뒤 장결희에 이어 장재원(울산현대고)-박상혁(매탄고)-이상헌-이상민(이상 울산현대고)이 거듭해서 시리아 골문을 갈랐다. 이승우는 4경기 연속골로 ‘한국의 메시’다운 기량을 뽐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tupman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