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라미레즈와 ‘1400만 달러 옵션’ 실행 예정

입력 2014-09-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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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17년차의 베테랑 내야수 아라미스 라미레즈(36)가 2015시즌에도 밀워키 브루어스의 핫코너를 지키게 될 전망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가 2015시즌 라미레즈와의 상호 1400만 달러(약 146억 원)짜리 옵션 계약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미레즈의 이번 시즌 연봉은 1600만 달러(약 167억 원)이며, 2015시즌에는 140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걸려있다. 바이아웃은 400만 달러(약 42억 원).

밀워키는 이번 시즌 비교적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인 라미레즈와의 옵션 실행을 통해 전력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라미레즈는 지난 17일까지 123경기에 나서 타율 0.295와 15홈런 65타점 46득점 134안타 출루율 0.341 OPS 0.788 등을 기록하는 등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1998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시카고 컵스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밀워키 유니폼을 입으며 선수 생활 내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만 활약했다.

전성기는 시카고 컵스 시절인 지난 2004년으로 1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와 36홈런 103타점 99득점 174안타 출루율 0.373 OPS 0.951 등을 기록했다.

한편, 밀워키는 이번 시즌 중반까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결국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3위로 밀려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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