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도끼 SNS
힙합레이블 일리네어 레코드의 도끼가 혼혈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끼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릴 때 사진 발견. 몇 살 때이려나. 저 때나 지금이나 내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내게 한국말로 말을 걸지 않는다"고 말해 자신이 혼혈임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린시절 도끼가 줄무늬 양말에 멜빵바지 차림으로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도끼는 한국인 어머니와 스페인과 필리핀 혼혈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임을 밝혔다. 그의 아버지는 라이브 연주를, 친형은 힙합 앨범을 낸 뮤지션으로 가족이 뮤지션 집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사촌 누나는 세계적인 걸그룹 푸시캣 돌스의 전 멤버 니콜 셰르징거임이 밝혀졌다.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끼의 형 미스터고르도는 "사촌 누나가 푸시캣돌스 니콜 셰르징거다. 삼촌의 딸이 니콜 누나다. 물론 니콜 누나가 워낙 바쁘니 잘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늘 응원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도끼 혼혈 고백, 역시 음악가 집안" "도끼 혼혈 고백, 랩 잘하는 이유가 있다" "도끼 혼혈 고백, 니콜 셰르징거가 사촌이라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도끼의 사촌누나 니콜 셰르징거는 지난 2010년 그룹을 탈퇴해 2011년 솔로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맨 인 블랙3’에서 여자주인공으로 열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