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원정의 계절이 왔다

입력 2014-09-21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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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원정의 계절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아웃도어만의 야성과 도전정신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국내 산악계 지원, 아웃도어 활동 보급을 위한 다양한 원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네파는 ‘2014 네파 피크41’ 원정대를 후원한다. 이 원정대는 네팔의 ‘피크41’에 오르기 위해 19일 출국했다. 단순히 정상에 오르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세계 최초로 신루트를 개척하는 도전적인 등반이다.

피크41은 네팔 솔루 쿰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6650m의 봉우리이다. 2002년 슬로베니아 팀이 서쪽 능선을 통해 정상에 오른 이후 아직까지 성공사례가 없는 험난한 봉우리로 유명하다. 네파 피크41 원정대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북벽 루트를 통해 정상에 오르게 된다.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로체 남벽, 인도 탈레이 사가르 등을 등반한 구은수 대장이 원정대를 이끌게 된다.
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의 남영호 대장은 18일(한국시간) 몽골 알타이 산맥과 고비사막을 잇는 2400km를 무동력으로 연속 횡단하는 쾌거를 올렸다. 도보와 팻바이크(사막용 자전거)만으로 걷고 달렸다.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

세계적인 무동력 사막횡단 탐험가로 유명한 남영호 대장은 타클라마칸(2009), 고비(2011), 그레이트빅토리아(2012), 아라비안 엠티쿼터(2013) 등에 이어 7번째 사막횡단에 성공하게 됐다. ‘인류 최초의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이 목표다.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부터 남영호 대장의 도전을 후원하고 있다.

밀레는 고객과 함께 하는 ‘원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7박8일간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트레킹에 나서는 이벤트다. 신규 출시한 고어텍스 재킷과 고어텍스 기술력을 사용한 바람막이 재킷 신상품을 3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다. 매장에서 응모권을 작성해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8명에게 히말라야 트레킹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19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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