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다시 휘어잡은 ‘송일국의 힘’

입력 2014-09-2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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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2

드라마 ‘강력반’ 거절 2년만에 일본 방영

연기자 송일국의 힘이 일본에서 다시 통했다.

한 차례 방영이 거절당했던 송일국의 드라마 ‘강력반’이 2년 만에 일본 안방극장에서 소개된다. 현지 한류채널 KNTV가 11월22일부터 방송을 시작한다.

‘강력반’은 2011년 국내에서 방송하고 ‘주몽’을 통한 송일국의 활약으로 이듬해 일본 위성채널 BS재팬이 방송키로 했다. 하지만 방영을 앞두고 광복절을 기념하며 송일국이 독도 수영 횡단에 나서자 방송이 취소됐다. 당시 야마구치 츠요시 외무차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향후 송일국의 일본 입국이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고, 현지 방송사들은 ‘강력반’은 물론 송일국의 또 다른 주연작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방영도 무기한 연기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송일국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2년 만에 현지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일본 케이블채널 DATV가 2일부터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를 방송 중이며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본에 알려지면서 세 쌍둥이 아빠의 친근한 모습으로 송일국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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