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산성 정문 발견, 이제야 발견… 후백제 멸망 때문?

입력 2014-09-23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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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주시

동고산성 정문 발견, 이제야 발견… 후백제 멸망 때문?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후백제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알려진 동고산성 정문이 발견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전주문화유산연구원은 “후백제 때 축조된 동고산성(전북도 기념물 제44호)의 정문과 성 밖으로 물을 배출하는 수구 시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동고산성 정문은 왕궁포도밭 경계 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너비 6.1m, 높이 2.2m의 규모를 뽐내고 있다.

성문의 규모로 추측했을 때 우마차 2대가 서로 교행이 가능할 정도의 매우 큰 산성인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문에 돌로 막아 이용하지 못하도록 폐쇄한 건 후백제 멸망 이후 기능이 상실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후백제 유적지인 동고산성의 성곽, 회랑도, 왕궁 및 부속건물, 우물터 등을 복원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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