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눈물나는 내 사랑’ 발매…2년 4개월 만의 신곡

가수 김범수가 ‘명품 발라드’로 돌아왔다.

김범수는 23일 정오 디지털 싱글 ‘눈물나는 내 사랑’을 공개했다. ‘눈물 나는 내 사랑’은 지난 2012년 ‘Rock Star’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앨범으로, ‘보고싶다’, ‘끝사랑’의 감성을 이을 발라드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별 후에도 계속 되는 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눈물나는 내 사랑’은 김범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윤일상이 약 3년 만에 의기투합해 탄생한 곡이다.

김범수는 이번 앨범에서 정공법 발라드를 선택해 그의 명품 가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화려한 기교 대신 절제미를 살려 노래의 애절한 감성을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단소와 가야금의 쓸쓸한 연주 위에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현악기, 이에 김범수의 보컬이 애잔하게 흘러 듣는 이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서 김범수는 몽환적인 공간 속에서 곡을 애절하게 열창해 노래의 슬픈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김범수의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기존 정규 앨범은 사정상 발매 일정이 연기됐지만, 이번 디지털 싱글은 오랫동안 김범수의 노래를 기다려준 팬들을 만족시켜줄 곡이 될 것”이라며 “동서양 악기의 조화와 김범수만의 발라드 감성이 잘 녹아있는 ‘김범수표 발라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범수의 신곡 ‘눈물나는 내 사랑’은 23일 정오 뮤직비디오 풀 버전과 함께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김범수는 디지털 싱글 공개에 이어 10월 4일과 5일 각각 오후 6시와 오후 5시에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4 김범수 겟올라잇쇼 <Before&After>’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제공｜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