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샘 오취리, ‘한식대첩2’ 특별 출연… 먹방 신세계 선보여

입력 2014-09-24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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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외국인’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가 올리브TV ‘한식대첩2’에 출연한다.

올해 초 tvN ‘섬마을 쌤’에 동반 출연한 바 있는 ‘백쌤’ 샘 해밍턴과 ‘흑쌤’ 샘 오취리는 25일 방송되는 ‘한식대첩2’ 2회에서 ‘일품식객’으로 등장한다. ‘일품식객’은 순위에는 반영되진 않지만 시청자에게 팔도 요리고수들의 손맛을 보다 쉽게 추측할 수 있도록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 초대 손님을 의미한다. 두 사람은 유창한 한국어 실력만큼이나 전혀 외국인 같지 않은 입맛과 입담으로 ‘먹방’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먹방계’의 원조인 샘 해밍턴은 오랜 한국 생활의 노하우를 살려 한식의 특성과 관련한 스토리를 줄줄 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더욱이 그는 대표적인 스테미너 식재료인 장어와 복분자가 만난 앞에서 “이거 먹으면 오늘 잠 못 자는 거 아닌가요?”라며 “내가 요즘 2세를 만드는 중이라 특히 관심이 간다”고 말해 모두를 민망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질세라 엄청난 식욕으로 ‘완도 김 홍도대사’에 위촉된 바 있는 샘 오취리는 개구리,토끼 등 같이 한국인에게조차 낯선 식재료로 만든 음식도 전혀 거리낌 없이 흡입해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그러면서 “우리 가나에서는 악어랑 호랑이도 잡아 먹는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식대첩2’ 2회는 25일 저녁 8시 50분 올리브TV와 tvN에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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