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박재현이 결혼과 이혼, 경제적 어려움까지 담긴 사생활을 공개한다.

17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X의 사생활’ 1회에서는 ‘서프라이즈 장동건’으로 불렸던 배우 박재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X의 사생활’은 이혼한 전 배우자가 출연해 전 남편 또는 전 아내의 일상을 지켜보며 속마음을 털어놓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박재현의 전처 한혜주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그의 일상을 지켜본다.

MC 장윤정은 “이혼 후 ‘나 없이 잘 살고 있나’ 궁금한 X의 사생활을 지켜보는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한다. 이에 김구라는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흠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어 천록담이 “저는 (전 배우자의 사생활을) 못 지켜볼 것 같다”고 하자 김구라는 “넓은 마음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천록담은 “저는 마음이 넓기 때문에 애초에 이혼을 안 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재혼남’ 김구라는 “아니, 나도 사랑했는데 상황이 그렇게 돼서 이혼한 거지!”라고 발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후 VCR을 통해 박재현의 일상이 공개된다. 장윤정은 그를 보자 “어?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으로 불렸던 분!”이라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박재현은 “2017년 25살이던 전처와 만나 6개월 만에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고 밝힌다. 이어 “결혼 후 얼마 안 돼 싸우기 시작했고 가족을 위해 모든 걸 포기했다”고 털어놓는다.

경제적 어려움도 고백한다. 그는 “‘서프라이즈’ 한 회 출연료가 40만 원이 안 됐다”며 “한 달 수입이 약 150만 원이라 경제 문제 때문에 배우 생활도 접어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또한 딸의 건강 문제도 언급한다. 그는 “딸이 심장병으로 5살 때까지 수술을 네 번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어 “마지막 수술을 앞두고 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했는데…”라며 이혼으로 이어진 사연을 조심스럽게 꺼낸다.

하지만 이야기를 지켜보던 장윤정은 “잠깐만, 그런데 왜 이렇게 아침밥에 집착을 하시지?”라고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김구라는 “사실 아침밥은 구실이고…”라며 남성의 입장에서 속마음 해석에 나선다.

이후 전 남편 박재현의 소개팅 장면까지 공개되자 전처 한혜주의 반응에 스튜디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