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동아일보DB.
손연재가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메달을 따 화제다.
손연재는 23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후프 결선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손연재는 후프 결선에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펼쳐 총 17.966점을 획득했다. 야나 쿠드랍체바가 18.816점으로 1위를, 마르카리타 마문이 18.45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 리듬체조 선수는 그동안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손연재가 처음으로 메달을 따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쓰게 됐다.
이에 손연재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체조선수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멋지다 자랑스러워" "체조선수 손연재 세계선수권 대회 첫 메달 정말 멋지다" "체조선수 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AG에도 분명 청신호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 후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때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