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북부 거대 무덤, 알렉산더 대왕 추정… “대단히 중요한 사람?”

입력 2014-09-24 2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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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북부 거대 무덤, 알렉산더 대왕 추정… “대단히 중요한 사람?”

‘그리스 북부 거대 무덤’

최근 그리스 북부에서 거대 무덤이 발견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22일(현지시각) “그리스 유적 발굴팀이 지난 8월 초 북부 마케도니아 고대도시 암피폴리스에서 이 거대 무덤을 발굴한 이후 언론, 학계는 물론 일반인들도 무덤 주인을 맞히는 ‘수수께끼 놀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유적이 발견된 암피폴리스는 그리스의 제2도시 테살로니키에서 동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으로, 알렉산더 대왕(BC356~323)이 다스렸던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중심 도시였던 지역이다.

고고학자들은 무덤의 크기나 웅장함 등으로 미뤄 볼 때 무덤의 주인은 대단히 중요한 인물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그리스 북부 거대 무덤에서는 스핑크스, 무덤을 떠받치던 여인상 기둥(카리아티드), 사자상, 보석 등 각종 진귀한 유물도 대거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리스 북부 거대 무덤이 알렉산더 대왕의 것일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지 마을은 유적지를 보러 온 타지인들로 북적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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