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탐사선 화성궤도 진입, 우주개발 52년 만… “비용도 어마어마”

입력 2014-09-25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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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탐사선이 화성궤도에 진입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도의 첫 화상탐사선 망갈리안(화성탐사선이라는 뜻의 힌디어)이 지난 24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이며 인도가 우주개발을 시작한 지 52년 만의 일.

인도 탐사선 화성궤도 진입으로 인해 인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화성에 우주탐사선을 보낸 나라에 들게 됐다.

인도우주개발기구(ISRO)는 이날 지난해 11월 발사된 망갈리안이 10개월간 6억km 이상 비행한 끝에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망갈리안은 무게 1.35t으로 소형차 크기의 무인 화성탐사선이다. 앞으로 6~10개월간 화성 지표면 500km 상공에서 대기와 표면 성분을 수집하고 메탄가스 추적을 통해 생명의 흔적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인도는 탐사선 화성궤도 진입의 성공을 위해 45억 루피(약 768억 원)의 비용이 소요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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