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한국 남자 양궁의 아시안게임 9연패가 무산됐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인천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단체전 4강에서 중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점수 4-5(56-53, 55-58, 59-57, 58-59, 연장 28-28)로 졌다.
이승윤(코오롱), 구본찬(안동대), 오진혁(현대제철)이 나선 한국은 슛오프에서 28-28로 비겼으나 과녁 중심에 더 가까운 화살을 꽂은 중국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남자 양궁은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에서 8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한국은 오는 28일 일본과 동메달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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