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은 반대로 날씬해져… 이유가 뭘까?

입력 2014-09-29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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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뚱뚱해지고 남성은 이와 반대로 날씬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발표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840가구 1만 명 대상)’에 따르면 남성은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20대에 29.3%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1%까지 급증하지만,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 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다.

반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는 42.7%로 치솟았으며, 70대 이상의 여성 비만율은 38.6%로 같은 연령대 남성의 26.2%보다 훨씬 높았다.

이 조사에서 비만은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인 경우가 적용됐다.

누리꾼들은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통계치로 나오는 구나”,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기분상 그런줄만 알았는데”,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자기 관리 필요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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