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세월호 때와는 달랐다…발빠른 대처로 전원 구조

입력 2014-09-30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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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신안 홍도 앞바다에서 유람선이 좌초됐지만, 세월호 때와 같은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30일 오전 9시 14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앞바다 200m 지점에서 유람선 B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유람선에는 승객 104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109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경은 인근 해역을 지나던 유람선과 조업중인 어선의 도움을 받아 탑승객 전원을 무사히 탈출시켰다.

가벼운 부상을 당한 탑승객들이 일부 있었지만 완벽한 구조였다.

구조된 관광객들은 홍도 선착장에 도착해 안정을 취했으며, 일부 부상자들은 헬기를 이용해 목포의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사고 당시 해상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었으며, 선미 쪽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판단된다.

누리꾼들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사고 소식만 들리면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정말 전원 구조 맞지?”, “신안 홍도 유람선 좌초,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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