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 현정화 음주운전, 사고당시 기억 “가물가물···”

입력 2014-10-0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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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동아닷컴DB.

현정화. 동아닷컴DB.

현정화 음주운전, 면허취소 뛰어넘는 수치… “기억이 가물가물해”

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1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현정화 감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오전 0시 40분쯤 현정화 감독은 음주 상태로 자신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 부근 사거리를 지나다가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정화 감독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201%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이 ‘(어디에서 누구와 술을 마셨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면서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만취상태에서 운전하는 사람 안말리나?" "현정화 음주운전, 실망" "현정화 음주운전, 타의 모범이 돼야지..쯧쯧"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당시 사고 블랙박스 영상에는 현정화 감독이 운전한 재규어 흰색 차량이 빨간불임에도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돌진하다 검정색 모범택시와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이 담겨 충격을 주고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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