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축구, 日 꺾고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입력 2014-10-01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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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들이 전반 12분 김윤미의 선제골이 터지자 한데 모여 기뻐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대표팀은 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눌렀다.

북한은 이로써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결승전 패배도 깨끗이 되갚았다.

북한은 전반 12분 김윤미의 선제골과 후반 7분 라은심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북한은 후반 11분 미야마 아야에게 골을 허용해 한 골 차로 쫓겼으나 후반 42분 허은별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허은별은 한국과의 준결승에서도 연장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렸던 선수다.

누리꾼들은 “북한 일본 여자축구 결승, 북한 금메달 땄네”, “북한 일본 여자축구 결승, 북한 축구 인상적”, “북한 일본 여자축구 결승, 북한 실력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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