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노출에 대처하는 프로의 자세…해운대에 뜬 마릴린 먼로

입력 2014-10-03 1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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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정화. 동아닷컴DB

배우 엄정화가 노출의 위험에서 능숙하게 대처했다.

엄정화는 3일 오후 12시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관능의 법칙’ 야외 무대인사에 조민수, 문소리 그리고 권칠인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는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다 순간 “어머”라고 외쳤다. 바람에 원피스가 심하게 날렸기 때문.

그러나 그는 능숙하게 마릴린 먼로 포즈를 취한 후 웃어 넘겨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의 프로 정신에 관객들은 환호로 응원했다.

‘관능의 법칙’은 4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다룬 영화로 배우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가 주연했으며 권칠인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지난 2월 개봉해 관객 78만명을 동원했다. 영화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초청작들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대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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