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박해일 “유연석,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모두 충만한 배우”

입력 2014-10-03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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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동아닷컴DB

배우 박해일이 유연석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일은 3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야외 분수광장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 인스타일 무비토크에서 “유연석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모두 충만한 배우”라고 극찬했다.

그는 “유연석은 굉장히 꼼꼼하다.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잘 챙기더라”며 “나에게도 여러 가지 선물도 해줬는데 그러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유연석은 “평소 존경하던 박해일 선배와 눈을 맞추고 작품에 대해 얘기를 하고 또 끝나고 술자리를 하는 그런 것들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같이 레드카펫을 걸었다. 그러다 문득 ‘행복한 기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해일이 “덕분에 유연석의 팬들에게 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이다. 배우 박해일과 유연석 류현경 이경영 박원상 등이 출연했으며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초청작들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대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센텀시티(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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