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유연석 “극 중 캐릭터 아이 아빠, 경험 없어 육아 프로그램 참고”

입력 2014-10-03 14: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유연석. 동아닷컴DB

배우 유연석이 캐릭터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언급했다.

유연석은 3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야외 분수광장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 인스타일 무비토크에 배우 박해일, 임순례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찍을 때는 운동선수인 칠봉이 때문에 몸을 많이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제보자’의 신민호는 연구원이라 몸매를 가리려고 옷을 넉넉한 것으로 입었다”며 “무엇보다 실제 연구원들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연구실에 가서 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서 관찰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민호는 ‘아이 아빠’이지만 나는 경험이 없다. 그래서 육아 프로그램에서 힌트를 얻기도 했다. 또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참고하면서 캐릭터에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스캔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진실 추적극이다. 배우 박해일과 유연석 류현경 이경영 박원상 등이 출연했으며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한편, 올해 19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해운대 비프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됐다. 초청작들은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대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센텀시티(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