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주원 “타마키 히로시보다 의식되는 건 김명민”

‘칸타빌레’ 주원 “타마키 히로시보다 의식되는 건 김명민”

배우 주원이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지휘자 캐릭터를 소화한 김명민을 의식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6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모닝캄빌리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의 차유진 역을 맡은 배우 주원과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주원은 이날 "일본 드라마와 만화 원작은 전부 다 봤다. 하지만 상황이 비슷해서 비슷한 연출이 나올 수는 있어도 연기하는 배우들이 일본 드라마 속 배우들처럼 표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원은 '베토벤 바이러스' 속 김명민을 언급하면서 "전에 지휘자 캐릭터가 전혀 없었다면 모를까 이미 우리나라에는 김명민 선배가 지휘자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면서 "그래서 더 김명민 선배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지휘 연습을 훨씬 더 오래 했다"고 말해 취재진을 집중시켰다.

이후 그는 "경험이나 연륜으로 봤을 때 당연히 표정이나 분위기는 김명민 선배가 열 수 위가 아니겠나. 하지만 스킬적인 부분은 훨씬 더 오래 연습했고 소통하는 지휘 스타일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차유진 역을 소화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왔음을 강조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