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빌레’ 주원 “대사로만 표현하는 작품 힘들어”

‘칸타빌레’ 주원 “대사로만 표현하는 작품 힘들어”

배우 주원이 평범한 캐릭터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7일 오후 6시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모닝캄빌리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박필주, 연출 한상우 이정미)의 차유진 역을 맡은 배우 주원과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주원은 이날 "'내일도 칸타빌레'는 지금의 내게 가장 필요하다고 여긴 작품이라서 하게 됐다"면서 "대사만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힘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시청자의 재미를 위해서도 그렇고 나도 이것저것 하다보니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데뷔작인 '제빵왕 김탁구'를 언급하면서 "그 때는 빵을 만들지 않아도 되는데 그게 취미가 될 정도여서 스태프들에게 내가 빚고 구운 빵을 나눠주기도 했다"면서 "연기를 하면서 깊이 있게는 아니어도 하나씩 얻어가는 재미가 있더라"고 도전의 묘미를 느낀 감상을 전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