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브로스넌 vs 안토니오 반데라스, 가을 상남자 스크린 대결

입력 2014-10-08 13: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피어스 브로스넌 vs 안토니오 반데라스, 가을 상남자 스크린 대결

남자의 계절이라 불리는 가을을 맞아 여심을 사로잡을 할리우드의 두 상남자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피어스 브로스넌이 나란히 10월 극장가를 접수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007’ 시리즈를 통해 액션스타로 자리잡은 피어스 브로스넌과 ‘조로’ 시리즈의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10월 16일과 23일에 국내 극장가를 통해 흥행 대결을 펼칠 예정이어서 그들의 출연작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월 16일 개봉하는 ‘노벰버 맨’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은 전직 CIA 최고의 요원이며 코드명 ‘노벰버 맨’으로 통하는 ‘피터’ 역을 맡았다. 은퇴 후 평범하게 살던 ‘피터’에게 주어진 은밀한 미션은 바로 전 여자친구인 CIA 수행원을 무사히 탈출시키는 것! 하지만 그녀가 임무 도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피터’는 전 세계 요원들의 표적이 되어 큰 위험에 빠진다. 007시리즈로 90년대 최고의 섹시 액션 스타로 등극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떻게 임무를 수행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 주 뒤인 10월 23일 개봉하는 ‘오토마타’는 또 다른 초대형 액션 스타의 컴백을 예고한다. 헐리웃을 대표하는 액션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이번에는 SF 로봇 스릴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류가 종말의 위기에 처한 미래, 그는 로봇이 스스로 진화를 시작하면서 닥칠,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을 막기 위해 나선다. 특유의 섹시한 억양과 눈빛을 보여준 ‘마스크 오브 조로’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액션 영화 외에도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작품들로부터 커다란 눈망울이 귀여운 ‘장화신은 고양이’의 목소리 연기에 이르기까지 쉼 없는 연기변신을 보여줘 왔기에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제작, 주연을 맡은 SF영화 ‘오토마타’는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