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 사진제공|예스컴
팝 스타 머라이어 캐리 내한 공연에 대한 불만이 폭주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잠실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내한공연을 가졌다.
이번 머라이어 캐리의 내한 공연은 지난 2003년 한국 단독 콘서트 이후 11년 만이다. 하지만 머라이어 캐리는 이날 공연에서 최악의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공연장에 20여 분 지각한데 이어, 공연 중간 가사를 잊어버리고 코러스에 의지하는가하면 특유의 돌고래 창법은 온데간데없이 고음 부분을 가성으로 처리하는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는 평이 대다수다.
이어 공연 종료 후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도 불구하고 인사도 없이 공연장을 떠나 빈축을 샀다.
한편 이번 머라이어 캐리 내한 공연은 지난 5월 발매한 14번째 앨범 ‘미. 아이 엠 머라이어…디 일루시브 샨투스’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누리꾼들은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한국 팬 무시한 처사”,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실망이다”, “내한 머라이어 캐리 공연, 하기 싫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