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트리플크라운’, 비결은 좋은 곡 덕분…정말 감사해”(인터뷰)

입력 2014-10-11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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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에일리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Magazine(매거진)’ 타이틀곡 ‘손대지 마’로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것. 지난 5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9일 Mnet ‘엠카운트다운’ 10일 KBS ‘뮤직뱅크’에서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에일리가 이렇게 대중의 사랑 받는 이유는 뭘까? 그를 만나 사랑받는 비결에 대한 자평과 1위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에일리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S홀 ‘뮤직뱅크’ 대기실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음악 방송에서 처음으로 1위를 하는 거라 깜짝 놀랐다. 정말 기분이 좋고 감사하다”고 먼저 소감을 밝혔다.

1위 비결을 묻자 겸손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김도훈 작곡가님이 좋은 곡을 준 덕분이다.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와 공감할 수 있는 가사 덕분에 ‘손대지 마’가 사랑받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높아진 인기에 대해서도 “아직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나의 인기보다 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는 거 같아서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이번 앨범에 대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앨범에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제작부터 안무까지 많이 참여를 많이 했다. 애착이 가는 앨범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에일리는 20대 솔로 여가수 중 독보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가수지망생들의 새로운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실력이 워낙 좋은 분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다”고 말했다.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데 큰 힘이 된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에일리는 “항상 앨범을 들고 나오면 쓴 소리 좋은 소리 해주며 응원을 보내주셔서 고맙다. 피드백을 듣고 발전하려고 하고 있다. 더 좋은 음악을 하는 에일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달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매거진’을 발표, 타이틀곡 ‘손대지 마’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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