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연비·안전 세계가 인정

입력 2014-10-13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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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스파크가 글로벌 누적판매 1백만대를 돌파했다. 동급의 경차들 중 가장 높은 안전성(충돌 안전성 평가 1등급)을 확보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사진제공|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가 글로벌 누적판매 1백만대를 돌파했다. 동급의 경차들 중 가장 높은 안전성(충돌 안전성 평가 1등급)을 확보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사진제공|한국지엠

■ 글로벌 100만대 돌파 ‘스파크’의 3가지 매력

IIHS ‘가장 안전한 차’ 선정·연비 15.3km/L
C-TECH 무단 변속기 장착 등 주행성능도 개선

쉐보레의 경차 스파크가 글로벌 누적 판매 1백만대를 돌파했다.

2009년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스파크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로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미국, 멕시코 등 전 세계 71개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10% 이상 성장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안전’에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안전성 평가에서 스파크는 경차 모델 중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국내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종합평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고, 보험개발원 탑승자 안전도 평가에서도 경차 최초 1등급을 획득했다.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경차는 불안하다는 인식을 깨며 동급 경차를 뛰어넘는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꾸준한 판매량 증대의 원동력이다.

다소 아쉽다고 느껴졌던 주행 성능도 개선됐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GEN2 1.0리터 가솔린 엔진 및 C-TECH 무단 변속기,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한 신모델 ‘스파크S’ 출시를 통해 상품성을 더욱 높였다. 파워 트레인의 특징을 살펴보면 일본 자트코사의 C-TECH 무단 변속기를 적용해 소음을 더욱 줄였고, 주행 성능도 끌어올렸다. 최고 출력도 70마력에서 75마력으로 높아졌고, 최대 토크 역시 9.6kg·m로 기존보다 0.2kg·m 높아져 보다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해졌다. 경차다운 경쾌한 초반 가속감을 느낄 수 있고, 시속 100km 이상에서의 안정감도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역시 연비다.

복합 15.3km/L, 도심 13.8km/L, 고속 17.7km/L로, 기존 가솔린 모델(복합 14.8, 도심 13.3, 고속 17.1. 자동변속기 기준)보다 향상됐다. 연비 주행을 하면 18∼20km는 쉽게 기록할 정도로 높은 실 연비를 낸다. 1.0 가솔린 모델은 908만원∼1349만원, 1.0 가솔린 S 모델은 1315만원∼1396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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