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러버덕 뜬다 “실의에 빠진 한국인, 힐링 되길”

입력 2014-10-13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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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러버덕. 사진=러버덕 공식 홈페이지.

‘잠실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러버덕’

잠실 석촌호수에 1톤짜리 대형 고무오리가 뜬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인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 높이 16.5m 무게 1톤의 대형 고무오리 배(러버덕 프로젝트)를 띄울 예정이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는 각박한 현실을 벗어나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로 시행되는 것이다.

러버덕은 어린 시절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노랑 오리를 대형 고무 오리로 제작해 물위에 띄우는 프로젝트로, 지난 2007년부터 전 세계 16개국에서 20회 이상 순회하면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다.

호프만은 “잠실 석촌호수에 떠 있는 대형 노랑 고무오리를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들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등장 소식에 “잠실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귀여워” “잠실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어린 시절 생각나” “잠실 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엄청난 크기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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