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일본 상륙, 1명 사망 40여명 부상 …향후 예상 경로는?

입력 2014-10-13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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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경로, 태풍 봉퐁 일본 상륙'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13일 오전 8시30분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마쿠라자키시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일본 언론은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되고 40여 명이 다쳤다. 또 45만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순간 최대 풍속 50m 강풍에 시간당 최고 80mm의 폭우를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전 사태와 함께 항공기 결항도 잇따라 후쿠오카 공항 등지에서 370편이 결항됐으며, 신칸센도 연착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태풍 봉퐁은 13일 오전 11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0m, 최대순간 풍속 45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북동진하고 있다.

태풍 봉퐁의 예상 경로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 14일 새벽에 걸쳐 일본열도를 종단한 후 간토지방을 지나면서 태평양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태풍 봉퐁 경로, 한반도 비껴나가 다행", "태풍 봉퐁 경로, 일본 열도 관통하는구나", "태풍 봉퐁 일본 상륙, 큰 피해 없길", "태풍 봉풍 일본 상륙, 오늘이 최대 고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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