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스트는 14일 새벽 12시 30분에 맞춰 오는 20일에 공개되는 새 음반 타이틀곡인 ‘12시 30분’의 노래 일부를 공개했다. 이들은 6일에 걸쳐 매일 밤 12시 30분에 새 음반 수록곡 티저를 한 트랙씩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에 게재하고 있다.
비스트의 타이틀곡 ‘12시 30분’은 프로듀싱팀 ‘굿라이프’의 곡으로 헤어진 연인의 이별 후 그립고 안타까운 마음을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키고 있는 시침과 분침으로 묘사해 가사로 표현한 노래다.
감성을 자극하는 피아노 선율과 묵직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가 돋보이는 리듬은 가사가 담고 있는 감정을 더욱 극대화했고, 더욱 섬세하게 표현된 멤버들의 목소리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져 한편의 슬픈 멜로드라마를 연상케 한다.
리더 윤두준은 “빨리 들려주고 싶다. 여태까지 비스트 노래 중에 개인적으로 젤 좋아하고 젤 많이 들은 노래”라며 타이틀곡에 대한 무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손동운은 “완곡나오면 눈물 때문에 방에 홍수날수도” 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스트는 오는 20일 발라드 타이틀곡 ‘12시 30분’을 비롯한 스페셜 미니 7집 음반의 음원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을 감성을 충족시킬 파격적인 컴백 행보에 나선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