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뉴스 캡쳐
동서식품이 대장균 검출 시리얼 제품을 재활용해 판매한 사실이 밝혀졌다.
식약처는 13일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10%씩 투입해 유통했다" 고 알렸다.
SBS 측에서 입수한 공장 작업일지에는 쿠키 맛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상자를 해체하라고 쓰여 있으며, 다이어트 시리얼로 알려진 다른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쓰여있다. 또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10%씩 투입하라는 지시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대장균 시리얼이 논란이 되자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고 해명해 논란을 가중시키고있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논란에 누리꾼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안해서 불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해명 맞아?",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시리얼도 못 사먹겠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정말 실망",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심하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이건 막장"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