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류현진 “내년 시즌 승수보다 이닝·ERA 신경 쓸 것”

입력 2014-10-14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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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인천공항=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14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OZ201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고 다저스는 결국 1승3패로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류현진은 “다 같이 열심히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많다. 내년에는 더 길게 시즌을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이 끝났는데 몸 상태가 정말 좋다. 아쉬움이 남는다”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탈락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내년 시즌 각오도 밝혔다. 류현진은 “다음 시즌에는 승수 보다는 이닝 수와 평균자책점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며 팀에 더욱 보탬이 되는 피칭을 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2년차였던 이번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인천공항=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인천공항=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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