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절반 가격으로 폭락… ‘원인은 수입업자?’

입력 2014-10-15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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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절반 가격으로 폭락… ‘원인은 수입업자?’

킹크랩 가격이 폭락했다는 소식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15일 현재 서울 마포농수산시장에서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 1kg당 3만5000원 가량에 판매되고 있다. 중·상급의 경우 1kg당 2만7000원에서 3만원 수준.

이밖에도 가락시장 등 다른 시장 역시 킹크랩 소매가가 평소보다 낮은 1kg당 3~4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킹크랩 가격 폭락의 원인은 공급량이 갑자기 늘어난 탓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한 상인은 “올해 킹크랩이 많이 잡힌 것도 있지만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무려 200t을 사들였다가 재고가 늘어 창고에서 죽어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물량을 처분하고 있다”고 알렸다.

또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먹기로 물량을 내놓는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대박이네”, “킹크랩 가격 폭락, 오늘 저녁은 킹크랩”, “킹크랩 가격 폭락, 게가 제철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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