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글리시-제라드 “수아레스는 여전히 최고”

입력 2014-10-16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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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루위스 수아레스(27)가 골든슈를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각) 수아레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3-14 골든슈 시상식’에 참석했다.

골든슈는 수아레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공동 수상했다. 공동 수상은 지난 2004-05시즌 티에리 앙리(당시 아스널)와 디에고 포를란(당시 비야레알)이 함께 받은 이후 9년 만.

이날 수아레스의 시상자로는 리버풀 감독 시절 아약스에서 뛰던 수아레스를 영입한 케니 달글리시 감독이 맡았다.

달글리시 감독은 시상에 대해 “그를 가르친 감독으로서 큰 영광이다”라며 “사실 오늘 골프 약속이 있었지만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시상하러 이 곳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수아레스는 환상적인 축구선수”라고 극찬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리버풀 주장이아 수아레스의 동료였던 스티븐 제라드 역시 수아레스를 축하했다.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제라드는 “매우 특별한 상이다. 수아레스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제라드는 이어 “지난 시즌 수아레스는 정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며 “난 수아레스가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상을 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즐겨라 루이스”라고 덧붙였다.

수아레스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모두가 만든 결과다. 리버풀에서 함께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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