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CCTV 현장 보니 ‘경악’…성공 보수 얼마길래 ‘끔찍’

입력 2014-10-16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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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채널A 방송화면 캡처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사업 계약 문제로 조선족을 시켜 소송 상대방 청부살해를 의뢰한 일행이 범행 7개월만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15일 살인교사 및 살인 등의 혐의로 이모씨(58), 브로커 이모씨(58), 조선족 김모씨(50)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A씨를 살해해달라고 청탁한 혐의, 브로커 이 씨는 김 씨에게 A씨를 살해하라고 사주한 혐의다.

이번 사건은 아파트 신축 공사와 관련된 계약 파기와 5년간 이어진 억대 규모의 소송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씨는 브로커 이 씨에게 "보내버릴 사람이 있는데 4천만원을 줄 테니 사람을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고, 이 씨는 중국에서 알게 된 김 씨에게 살인 청부를 했다.

살인을 청부받은 김 씨는 약 4개월간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등 A씨의 사무실 일대를 배회하며 기회를 엿봤고, 지난 3월 퇴근하는 A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한편 이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청부살해 소식에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영화 황해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지다니"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조선족 시켜 청부살해, 세상이 썩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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