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담비 하늘다람쥐 서식 확인 "건강한 생태계 복원 확인"

입력 2014-10-16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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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담비 서식'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하늘다람쥐와 담비가 속리산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공원 구역 안에 설치된 무인센서 카메라에서 하늘다람쥐와 담비 4마리가 포착됐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밤낮 구분없이 계속해서 활동하는 하늘다람쥐와 먹잇감을 사냥하기 위해 하늘다람쥐 둥지를 살피는 담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서식중인 하늘다람쥐와 담비의 존재로 속리산의 건강한 생태계 상황도 입증된 셈이다.

하늘다람쥐는 속리산을 상징하는 깃대종이며, 담비는 멧돼지, 고라니 등을 협동 사냥으로 잡아먹는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다.

깃대종이란 유엔환경계획이 만든 개념으로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대표하는 중요 동식물을 의미한다.

속리산사무소 측은 "하늘다람쥐와 담비의 서식은 속리산국립공원의 건강한 동물 생태를 확인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속리산 담비 하늘다람쥐 서식, 보고 싶네”, “속리산 담비 하늘다람쥐 서식, 기분좋은 소식”, “속리산 담비 하늘다람쥐 서식, 무사히 잘 자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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