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는 17일 MBC를 통해 “지난주는 솔직히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며 “내 능력 밖의 상황과 장면들이다 보니 한 장면 한 장면 만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작품들과는 달리 불안감과 두려움이 다가왔다. 승희가 정말 불쌍해서 어쩔 줄을 모르겠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그래도 정말 많은 분이 격려해주고, 승희의 아픔을 함께 해 줘서 감사했다. 마지막 대본을 보니 정말 많이 슬펐지만, 승희가 편안하게 떠나니 마음이 놓였다”며 “주변 사람들을 모두 다 편안하게 해 주고 간 것 같아 행복하게 슬펐다”고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마’ 23회와 마지막회는 18일과 1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