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기 봉태규, 30kg 로봇 옷 입고 낑낑… “정글보다 힘들다”

입력 2014-10-17 1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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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늘부터 출근’ 2기에 합류한 봉태규가 녹록치 않은 직장생활을 할 예정이다.

17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완구회사 영업사원이 되어 로봇 장난감 판촉행사에 나선 봉태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인기 로봇 캐릭터를 형상화한 인형 옷을 입고 어린이 고객들읆 만나야 하는데, 30kg이나 되는 무게를 감당하며 꼬마 손님들과 덩실덩실 춤까지 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던 것. 땀 범벅이 돼 “이 프로그램이 쉬운 게 아니더라. 정글에 갔을 때보다 더 힘들다”고 말하는 봉태규의 얼굴에 애환이 묻어난다.

함께 공개된 카라 박규리, 엠블랙 미르,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의 직장인 체험 장면도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조리복 차림에 피곤한 표정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라고 푸념하는 박규리, 직장인이 된 뿌듯함을 느끼지만 어느덧 포털사이트에서 ‘사직서 쓰는 법’을 검색하고 있는 미르,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아메리카노에 샷을 6개 정도 넣어달라”고 주문하는 김도균의 고군분투는 23일 방송될 ‘오늘부터 출근’ 2기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오늘부터 출근’ 2기 출연자들은 1기보다 더 역동적이고 치열한 일터를 경험하게 된다. 2기 멤버들은 1기 멤버 일부와 새 얼굴들의 조합으로 꾸려졌다.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업체로 출근할 4명은 전설적인 록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엠블랙 미르, 카라의 박규리, 홍진호다. 어린이 장난감 제조업체로 배치된 4명은 god 박준형, 배우 봉태규, 은지원, JK 김동욱이다.


새로운 멤버가 다수 합류한 외식업체 팀과 1기 멤버들이 주축을 이루는 완구업체 팀에게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기가 국내 메이저 이동통신사의 신입사원으로 첫 발을 뗀 연예인 8명의 이야기를 공개했다면 2기는 다른 업계로 눈을 돌려 보다 다양한 직장인의 삶을 조명한다는 계획.

’오늘부터 출근’ 2기는 오는 2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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